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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T 사용자들 사이에서 소액결제 해킹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이번 사건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초고도 해킹 기술로 인해 더욱 충격을 주고 있죠. 많은 분들이 마이케이티 앱에서 한도를 줄이는 것으로 안심하고 계시지만, 이는 해킹범들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KT 소액결제 원천차단을 해야 되는 이유
국내 최초 '유령 기지국' 해킹 사건
2025년 8월 27일부터 시작된 이번 해킹 사건은 그동안 해외에서만 발생했던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이용한 공격이었습니다. 해커들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KT 기지국을 만들어 사용자들의 통신 정보를 빼낸 것이죠.
KT 자체 조사 결과, 광명 일대의 휴대전화 접속 내역에서 미상의 기지국 ID가 발견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KT가 특정 지역에 5개의 기지국을 운영하고 있는데, 통화 이력에서는 기지국이 6개나 나온 겁니다. 6번째 기지국은 해커들이 만든 '유령 기지국'이었던 거예요.
피해 규모의 심각성
이번 해킹 사건은 경기 광명시, 서울 금천구, 경기 부천시 등 수도권 여러 지역에서 200건이 넘는 피해가 발생하며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피해자들의 공통점입니다.
피해자들은 악성 앱을 설치하지도 않았고, 수상한 링크를 클릭하지도 않았다는 점입니다. 심지어 휴대폰을 보고 있는 상황에서도 소액결제가 이루어졌고, 결제 문자조차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KT 자체 파악 무단 소액결제 278건…1억7천만원 피해
연합뉴스
왜 하필 새벽 시간대였을까?
해킹범들이 새벽 시간대를 노린 이유는 간단합니다. 사용자가 잠들어 있는 시간에 '살라미 공격' 방식으로 소액씩 여러 번 결제해서 눈치채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였죠. 온라인 상품권 구매나 모바일 교통카드 충전 등의 방식으로 돈을 빼갔습니다.
KT 소액결제 한도 줄이기는 의미 없다?
앱에서 하는 일반차단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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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1분미만 |
많은 분들이 마이케이티 앱이나 KT 홈페이지에서 소액결제 한도를 0원으로 설정하는 것으로 안심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이번 해킹 사건에서 드러난 충격적인 사실은 해킹범들이 이 설정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이에요.
실제로 원래 한도가 0원으로 설정되어 있던 폰들도 해킹범들이 한도를 마음대로 올려서 결제를 진행했습니다.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차단하는 것은 결국 설정값만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해킹범도 똑같은 방법으로 설정을 되돌릴 수 있는 거죠.
일반차단 vs 원천차단 비교
| 구분 | 일반차단 | 원천차단 |
|---|---|---|
| 설정방법 | 앱/웹에서 한도 0원 설정 | 고객센터 전화 신청 |
| 해킹 우회 | 가능 (해커가 한도 변경 가능) | 불가능 (시스템에서 차단) |
| 해제방법 | 본인이 언제든지 가능 | KT플라자 방문 필요 |
| 보안성 | 낮음 | 높음 |
왜 해킹범들이 설정을 바꿀 수 있을까?
이번 해킹의 핵심은 불법 기지국을 통한 통신망 접속이었습니다. 해킹범들이 사용자의 통신 정보를 완전히 장악했기 때문에, 마치 본인인 것처럼 각종 설정을 변경할 수 있었던 거예요.
심지어 PASS 앱 인증까지 받아가며 결제를 진행했는데, 정작 사용자는 인증 문자조차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는 해킹범들이 통신망 자체를 조작했기 때문입니다.
KT 소액결제 원천차단 방법
KT 소액결제 원천차단을 신청하는 방법은 오직 하나뿐입니다. 고객센터에 직접 전화해서 신청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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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신사 별 소액결제 원천차단 전화번호 |
- KT: 080-000-1618
- LGU+: 080-019-7000
- SKT: 080-816-2000
원천차단 신청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위 전화번호로 연락해서 상담원과 연결된 후, "소액결제 원천차단을 신청하고 싶습니다"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상담원이 원천차단 시 해제가 불가능하다는 중요한 안내를 해주는데, 이 부분을 꼭 확인하시고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면 신청이 완료됩니다.
원천차단의 가장 큰 장점은 해킹범도 우회할 수 없는 완전한 보안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시스템 차원에서 아예 소액결제 기능을 차단해버리기 때문에, 신청과 동시에 즉시 적용되며 한 번 설정하면 영구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어요.
다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원천차단은 해제가 매우 어렵다는 특징이 있어요. 만약 나중에 소액결제를 다시 사용하고 싶다면 KT플라자에 직접 방문해야 하고, 원천차단을 신청하면 향후 소액결제를 전혀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하지만 소액결제를 자주 사용하지 않으신다면, 이런 불편함보다는 완벽한 보안이 훨씬 더 큰 이점이죠.
맺음말
이번 KT 소액결제 해킹 사건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고도의 기술을 사용한 공격이었습니다. 앱에서 한도를 줄이는 일반적인 차단 방법은 이미 무력화되었다는 것이 명확히 드러났죠.
KT 소액결제 원천차단만이 이런 해킹으로부터 완전히 보호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소액결제를 자주 사용하지 않으신다면, 위에서 알려드린 전화번호로 연락해서 차단해 달라고 요청하세요.
해킹 기술은 점점 발전하고 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어는 시스템 차원에서의 완전한 차단입니다. 더 이상 망설이지 마시고, 오늘 바로 원천차단으로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