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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모니터 좌우 변경, 시스템 상 위치 바꾸는 방법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다 보면 마우스 커서가 엉뚱한 곳으로 넘어가거나, 오른쪽으로 움직여야 할 것 같은데 왼쪽으로 움직여야 하는 상황을 겪어본 적이 있을 겁니다. 이런 불편함 때문에 모니터 위치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할 때, 굳이 무거운 모니터를 물리적으로 옮길 필요는 없어요. 윈도우 시스템에서 간단한 설정만으로도 듀얼 모니터 배치를 손쉽게 바꿀 수 있답니다.

물리적 교체 vs 소프트웨어 설정, 어떤 방법이 좋을까?

듀얼 모니터의 위치를 바꾸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실제로 모니터를 물리적으로 옮기는 것이고, 
  2. 윈도우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소프트웨어적으로 변경하는 것입니다.

물리적으로 모니터 위치를 바꾸려면 생각보다 많은 작업이 필요해요. 모니터 받침대나 모니터암을 다시 조정해야 하고, 전원선과 영상케이블 같은 각종 케이블들을 모두 다시 정리해야 합니다. 특히 책상 위 공간도 재배치해야 하고, 깔끔하게 정리해둔 선정리도 다시 해야 하죠.

반면 소프트웨어 설정 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클릭 몇 번만으로 모니터 배치를 바꿀 수 있어서, 시간도 절약되고 번거로운 물리적 작업도 필요 없어요. 특히 요즘처럼 모니터암이나 듀얼 모니터 스탠드를 사용해 고정된 환경에서는 소프트웨어 설정이 훨씬 현실적인 해결책입니다.

구분 물리적 교체 소프트웨어 설정
소요 시간 30분 이상 1분 이내
필요 작업 모니터암 조정, 케이블 정리, 공간 재배치 마우스 클릭 몇 번
비용 없음 없음
편의성 불편함 매우 편리함

Windows 디스플레이 설정으로 모니터 좌우 바꾸는 방법

윈도우에서 듀얼 모니터의 좌우 위치를 바꾸는 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단계별로 자세히 알아볼게요.

디스플레이 설정

먼저 바탕화면 빈 공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한 후 '디스플레이 설정'을 선택하세요. 또는 그래픽카드 제어판을 통해서도 접근할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설정 화면이 열리면 1번, 2번으로 표시된 모니터 아이콘들을 볼 수 있어요.

디스플레이 순서

저는 트리플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어서 3개가 표시되는데, 두 개를 연결한 분들은 아마 두 개가 표시될 겁니다. 

만약 듀얼 모니터를 연결했음에도 불구하고, 양쪽 디스플레이가 복제로 설정한 것처럼 동일한 화면만 출력 중이라면, 디스플레이 확장 안될 때 글을 참고하세요.

여기서 핵심은 모니터 아이콘을 마우스로 끌어서 위치를 변경하는 것입니다. 실제 책상 위 모니터 배치와 동일하게 맞춰주면 됩니다. 예를 들어 실제로는 왼쪽에 있는 모니터가 2번으로 표시되고 있다면, 2번 아이콘을 1번 왼쪽으로 드래그해서 옮겨주세요.

위치 조정이 끝났다면 '적용' 버튼을 클릭합니다. 그 다음 마우스 커서를 양쪽 모니터로 움직여보면서 자연스럽게 이동하는지 확인해보세요. 만약 어색하다면 위치를 조금씩 더 조정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주 모니터 설정도 중요합니다. 가장 자주 사용하는 모니터를 선택한 후 '이 디스플레이를 주 모니터로 만들기'에 체크하면, 새 프로그램이 실행될 때 해당 모니터에서 열립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 간 커서 이동 쉽게 만들기' 옵션도 활성화하는 것을 추천해요.

참고로 윈도우키 + Shift + 좌우 방향키를 누르면 현재 활성화된 창을 다른 모니터로 즉시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이 단축키는 듀얼 모니터 사용자에게 정말 유용한 기능이니 꼭 기억해두세요.

모니터 해상도가 다를 때 주의사항

듀얼 모니터를 사용할 때 두 모니터의 해상도가 다르면 몇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가장 흔한 문제는 마우스 커서가 자연스럽게 이동하지 않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한쪽은 풀HD(1920x1080)이고 다른 쪽은 4K(3840x2160) 모니터를 사용하는 경우, 단순히 모니터 위치만 맞춰줘도 커서 이동이 어색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해상도가 높은 모니터의 '배율' 설정을 조정해야 해요.

구체적으로는 해상도가 높은 모니터를 선택한 후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배율을 높여주면 됩니다. 만약 한쪽 모니터 해상도가 다른 쪽보다 2배 높다면, 해상도가 높은 모니터의 배율을 200%로 설정하는 식으로 말이죠.

또 다른 문제는 팝업 창이나 알림이 화면 밖으로 나가버리는 현상입니다. 특히 노트북과 외부 모니터를 함께 사용할 때 자주 발생하는데, 이 경우에도 배율 조정이나 해상도 통일을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고급 사용자라면 NVIDIA의 DSR(Dynamic Super Resolution) 기능이나 AMD의 VSR(Virtual Super Resolution) 기능을 활용해 볼 수도 있어요. 이 기능들은 낮은 해상도 모니터를 가상으로 높은 해상도로 만들어서 두 모니터 간의 픽셀 크기를 맞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다만 화질이 약간 흐려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맺음말

듀얼 모니터좌우 위치를 바꾸는 것은 생각보다 간단한 작업입니다. 무거운 모니터를 직접 옮기지 않고도 윈도우 디스플레이 설정만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어요. 특히 모니터암이나 고정 스탠드를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소프트웨어 설정이 훨씬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해상도가 다른 모니터를 사용한다면 배율 조정을 잊지 마시고, 창 이동 단축키도 함께 활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듀얼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 마우스 커서가 엉뚱한 방향으로 넘어가는 스트레스 없이 쾌적한 듀얼 모니터 환경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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