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은행 예금 금리에 만족하지 못하는 분들 사이에서 IMA 계좌가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뉴스와 유튜브에서 자주 언급되다 보니 가입을 위해 증권사 앱을 켜보신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막상 앱에서 찾아보면 가입 메뉴가 보이지 않아 당황하셨을 겁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는 개설이 불가능합니다. 도대체 왜 만들 수 없는지, 그리고 남들보다 빠르게 가입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정리해 드립니다.
왜 아직 못 만드나요? (최신 이슈)
원래 계획대로라면 2025년 12월 초에 국내 첫 번째 상품이 출시되었어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일정이 연기되어 2026년 초에나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세금 문제 때문입니다.
IMA 계좌는 일반적인 예금과 다르게 이자를 매달 지급하지 않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2년에서 3년의 만기가 되었을 때 원금과 수익금을 한꺼번에 지급합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몇 년 치의 이자 수익을 한 번에 받게 되면, 그 해의 소득이 급격히 늘어나게 됩니다.
이 경우 금융소득이 연 2,000만 원을 초과하여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가 될 위험이 있습니다. 자칫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세금 폭탄을 맞을 수 있는 것입니다. 현재 금융당국과 증권사는 투자자들이 억울한 세금을 내지 않도록 과세 기준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가 해결된 후 안전하게 출시하기 위해 잠시 미뤄진 것입니다.
그래도 기다릴 가치가 있나?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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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 계좌 상품구조 (출처: Toss) |
출시가 늦어진다고 해서 실망하고 관심을 끌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재테크에 관심이 있다면 반드시 눈여겨보아야 할 상품입니다. 다만, 정확한 구조를 알고 기다려야 합니다.
원금은 지키고, 수익은 '실적'대로
이 계좌의 가장 큰 장점은 원금 보장입니다. 은행 예금자보호법의 대상은 아니지만, 증권사가 자체 신용으로 원금 지급을 약속합니다. 발행 주체가 자기자본 8조 원 이상의 초대형 증권사(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이기 때문에 안정성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수익률은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은행 예금이나 발행어음은 가입할 때 "연 4% 드립니다"라고 약속하지만(확정금리), IMA는 실적배당형 상품입니다.
즉, "연 4~8% 수익을 목표로 굴려보겠습니다"라는 뜻이지, 무조건 그 이자를 준다는 뜻은 아닙니다. 물론 전문가들이 운용하므로 목표 달성 가능성은 높지만, 확정된 이자가 아니라는 점은 꼭 기억해야 합니다.
나의 성향에 맞는 선택
상품은 투자 대상과 위험도에 따라 세 가지로 나뉠 예정입니다.
- 안정형: 대기업 위주 투자 (목표 수익률 연 4%대)
- 일반형: 중견기업 및 인프라 투자 (목표 수익률 연 5~6%대)
- 투자형: 벤처기업 투자 (목표 수익률 연 6~8%대)
안전하게 은행 이자보다 조금 더 받고 싶은 분부터, 다소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높은 수익을 원하는 분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구조입니다.
남들보다 먼저 준비하는 방법
지금 당장 계좌를 개설할 수는 없지만, 출시되자마자 가입하기 위해 미리 준비할 수는 있습니다. 1호 가입자가 되기 위한 3가지 단계를 소개합니다.
1. 해당 증권사 앱 설치 및 알림 설정
현재 IMA 사업 자격을 갖춘 곳은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두 곳뿐입니다. 상품도 이 두 곳에서 가장 먼저 출시될 것입니다. 미리 해당 증권사의 모바일 앱을 설치해 두십시오. 그리고 설정 메뉴에서 '마케팅 알림'이나 '이벤트 알림'을 켜두는 것이 좋습니다. 출시 확정 문자가 오면 누구보다 빠르게 접속할 수 있습니다.
2. 여유 자금 분류 및 CMA 활용
이 상품은 최소 가입 금액 제한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최소 1억 원 이상 가입 가능과 같은 조건이 붙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2년 이상 쓰지 않아도 되는 순수 여유 자금이 얼마인지 미리 파악해야 합니다. 출시 전까지는 돈을 그냥 놀리지 말고,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는 CMA 통장이나 파킹통장에 넣어두고 기다리는 것이 현명합니다.
3. 투자 성향 미리 파악하기
가입 과정에서 본인의 투자 성향을 진단하게 됩니다. 이때 너무 보수적인 성향으로 결과가 나오면, 수익률이 높은 '투자형'이나 '일반형' 상품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본인의 실제 투자 경험과 목표를 고려하여 적절한 투자 성향을 미리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치며
IMA 계좌는 주식의 변동성은 무섭고 예금의 낮은 금리는 아쉬운 투자자들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것입니다. 비록 세금 이슈로 인해 출시는 조금 늦어졌지만, 그만큼 더 다듬어진 상품으로 나올 것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내용을 바탕으로 미리 준비해 두셨다가, 출시 소식이 들리면 현명하게 자산을 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 이 글은 토스뱅크의 새로 나오는 IMA 계좌, 뜻부터 장단점까지 정리했어요 콘텐츠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